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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남양주 시장에 있어서의 10.29 대책의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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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21 조회 2,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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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대책과 그 보완책들의 발표로 강남의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로 구리,남양주 인근 부동산 소유자들도 혹시나 불똥이 튀지않을까 해서 마음을 졸이고 있다.
구리 역시 10.29 대책이후 각 부동산 중개사무소 마다 고객의 발길이 줄었다. 전화문의도 많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매매량도 많이 줄었지만 가격은 약보합세 정도로 약간의 조정이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지난 9월 입주가 시작된 영풍2차 32평형 분양권의 경우 매매가가 약 500만원정도 하락하는 등, 크게 조정된 곳도 1000 만원을 넘지 않는다.
전세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30평대의 경우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아파트나 분양권 별로 차별화가 많이 되어 있다.
올해 12월 입주를 앞 둔 영풍1차 같은 경우는 오히려 500만원 정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덕소(남양주시 와부읍)의 쌍용스윗닷홈 리버의 경우도 가격 하락은 보이지 않고 여전히 매수 문의가 많다.
반면 도농동의 남양i좋은집 등은 문의 전화가 뚝 끊겼다. 평내의 경우도 거의 매수 문의가 끊겼으며 호평은 간간히 급매물을 찾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 구리 남양주 지역은 아직까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값들이 1, 2억씩 상승할 때 대다수 구리, 남양주 시민들은 1, 2천만원 오르는 것으로 만족을 했던 만큼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그 폭이 그리 크지 않을 뿐 아니라 강변북로 연장 개통, 지하철 8호선 연장, 경춘선, 중앙선 등의 복복선화,전철화 등 교통 호재가 산재해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 남양주 시민들의 거주 만족도도 높은 편이고 주5일 근무로 해서 주말 레저 활동에 편한 지역이란 인식이 심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는 이 지역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이다.
대다수 생활여건은 만족스러우나 학교 수준에 대한 우려가 따랐었다.
그러나 집값 상승과 더불어 높은 생활수준의 전입자들이 늘면서 학력 또한 일취월장하고 있다니 강남,분당,목동에 이어 동부지역에 명문고등학교가 탄생한다면 구리, 남양주의 집값이 상승하는 건 따 논 당상이다.
이 지역 교사나 학원강사 등은 아직은 좀 미흡해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함을 시인한다.
집값이 떨어질까 염려스러운 학부모라면 한 숨을 쉬기 보다는, 자녀의 교육에 더욱 힘쓰고 주변 학교에 장학금을 쾌척하는 것이 높은 교육열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현실적인 집 값 하락에 대한 대응책이 된다 할 것이다.
닥터아파트 중개현장리포트는 조선일보 경제전문뉴스 조선비즈닷컴>중개업소 현장통신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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