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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세값 급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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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23 조회 3,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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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이 최근 몇 달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이 나온 지난해 11월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값이 평균 2.3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승폭은 한 해 전 같은 기간(2005년11월~2006년2월) 전세값 상승률 1.68%보다 0.5%이상 오른 수준이다.
특히 인천지역은 같은 기간 전세값이 평균 3.74% 상승해 수도권에서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인천의 전세값 상승을 이끈 곳은 연수구다.
송도국제도시 내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3개월동안 전세값이 8.75% 뛰었다. 송도국제도시 금호어울림아파트 55평형 전세는 지난해 11월 2억2천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초 조사에서는 1억원이 오른 3억2천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 지역도 전세값이 2.75% 올라 상승폭이 가파르다.
경기도 의왕시(4.64%)와 의정부시(4.63%)에서 전세값이 크게 올랐고 특히 안산시에서는 사동, 성포동, 원곡동 등지의 전세값이 10% 넘게 폭등했다.
1억원 이상 전세값이 오른 곳도 있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죽전자이2차아파트의 전세값은 이달 초 지난해 11월 시세보다 1억3천만원이 오른 2억8천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 안산시 사동 금강1차아파트 54평형의 이달 전세값은 2억6천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억원이 뛰었다.
닥터아파트는 이같은 전세값 상승에 대해 새 아파트 분양수요자들이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 등의 시행을 앞두고 기존 전세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한 수도권 아파트 주민 대부분이 실수요자라 전세물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것도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닥터아파트 중개현장리포트는 조선일보 경제전문뉴스 조선비즈닷컴>중개업소 현장통신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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